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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신지수)가 둘째를 유산한 아픔을 전했다.
지수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월 중순이 참 길게 느껴졌다”며 글을 남겼다. 그는 “외동으로 키울 생각이 없었기에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며 “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 이른 시점에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난 15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지수는 “첫째 때는 겪지 않았던 일들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니 단순한 하혈이 아니라 난생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수를 확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유산을 겪은 그는 “자책감과 죄책감이 들기도 했고,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태반도 아이도 보지 못한 채 수술을 했지만, 언젠가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 줄 거라고 믿는다”고 담담히 전했다. 이어 “그때까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으며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 건강한 아기가 찾아올 시간을 주는 거예요”, “엄마의 몸과 마음이 최우선입니다”, “기운 내세요, 곧 예쁜 아기 천사가 다시 올 거예요” 등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지수는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2017년 팀을 탈퇴한 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21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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