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공동 1위로 점프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3-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부산 BNK 썸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승률 0.625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9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민지와 스나가와 나츠키도 각각 15득점,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5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리바운드에서 36-32로 앞섰지만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1쿼터부터 10득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3득점을 올렸지만 21-25로 리드를 헌납했다.
2쿼터 우리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심성영, 스나가와, 김단비가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12득점에 그치며 우리은행에 리드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3쿼터 이민지가 깜짝 활약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김아름만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 KT는 같은 날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신승을 거뒀다.
KT는 소노전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스마엘 로메로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는 이재도가 21득점, 케빈 켐바오가 18득점, 디제이 번즈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소노는 1쿼터와 2쿼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소노는 3쿼터까지 63-53 10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