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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1960년대 팝 아이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리안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이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풀은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으며, 그의 대변인이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1964년 싱글 ‘As Tears Go By’로 유명세를 얻은 페이스풀은 이후 다채로운 음악 활동과 함께 영화,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Mick Jagger)와의 관계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1979년 발표한 앨범 ‘Broken English’는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약물 중독과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으며,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깊이 있는 가사로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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