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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신예 공격수 랭크셔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임대 보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랭크셔 임대를 발표했다. 랭크셔는 2024-25시즌 종료까지 WBA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랭크셔는 지난해 10월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 11월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2에서 맹활약을 펼친 랭크셔는 올 시즌 토트넘 1군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WBA로 임대됐다.
랭크셔를 임대 영입한 WBA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0승14무5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WBA에 임대된 랭크셔는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WBA 임대는 나에게 환상적인 기회다. WBA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WBA는 '우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계획하고 있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랭크셔를 지켜보고 있었고 우리의 영입 타깃이었다. 우리는 1월 이적 시장 이전부터 토트넘과 랭크셔 임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대 이적은 이적시장 막바지 성사되는 경우가 많고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 랭크셔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믿고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토트넘의 양민혁은 지난 30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가 확정됐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QPR 임대에 대해 "양민혁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리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고 우리는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민혁은 클럽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다. 우리는 양민혁에게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에 이어 랭크셔도 임대 보내는 것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공격수 텔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텔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를 합의했지만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맨유 공격수 가르나초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텔 영입에 실패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가르나초 이적을 문의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텔을 영입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가르나초가 토트넘 이적을 고려할지는 불확실하다'며 '토트넘은 맨유에 가르나초 임대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와의 협상이 진전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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