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QPR은 경기를 하루 앞둔 1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월전 프리뷰를 소개했고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이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조명했다.
양민혁은 지난 29일 토트넘을 떠나 QPR 유니폼을 입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에 K리그 강원FC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38경기 시즌 전 경기에 나서며 12골 6도움을 기록,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찍이 토트넘 이적을 확정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시즌이 끝난 후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의 조기 합류를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민혁의 데뷔전은 찾아오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잉글랜드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터전과 레스터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한 달 만에 토트넘을 떠나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민혁은 QPR로 임대를 떠난 3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QPR이 겨울에 양민혁을 데려왔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를 예상한 만큼 양민혁을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유럽 무대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
더욱이 QPR을 지휘하고 있는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있다. 함마르뷔 IF 시절 울산 HD에서 뛰고 있는 보야니치와 루빅손을 지휘한 경험이 있기에 양민혁에 대한 관찰도 충분히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QPR은 현재 9승 11무 9패(승점 38)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6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승점 44)과의 격차가 6점에 불과하기에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