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알엠, 본명 김남준)이 병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1일 RM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병장으로 진급한 소식을 전하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RM은 군복을 입고 셀카를 찍으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보다 길어진 머리와 단단해진 분위기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전역을 4개월 앞둔 소감도 전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떡국은 드셨는지. 뭘 했다고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둘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김! 병장 김남준이 됐다. 다들 조기 진급이라 이제 4명이 전원 병장일 거다. 뿌듯하긴 한데, 군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더라. 하지만 다음 계급이 민간인이라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모로 압도적인 한 해였다. 좋든 나쁘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그래도 멤버 둘이 먼저 전역해서 힘내는 모습 보니 부럽고 다행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언젠가 저만의 방식으로 전할 날이 오겠지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RM의 제대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 그는 "벌써 2월이다. 이제 네 달 정도 남았다. 운동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며 돌아갈 준비를 잘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팬들을 위해 셀카도 공개하며 "병장 기념으로 머리를 한 번 더 밀었다. 사진은 머리 밀기 전이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완전체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12월 4명의 멤버가 동반 입대했으며,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