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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시장 막바지 선수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일 '도르구가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도르구는 이적 시장 마감에 앞서 맨유 이적을 확정할 계획이다. 맨유는 도르구가 파르마전에 출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도르구는 레체가 치른 최근 18번의 세리에A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파르마전에선 벤치로 내렸다. 맨유 이적이 가까워진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레체는 1일 열린 파르마와의 2024-25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도르구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레체는 파르마전 승리로 6승5무12패(승점 23점)를 기록해 순위가 5계단이나 상승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도르구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을 돕기 위한 왼쪽 윙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도지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계약 종료 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레체의 윙백 도르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체는 도르구의 시장가치를 5000만유로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가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도르구는 우도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도르구는 손흥민에게 환영받을 영입이다. 도그루가 공격에 가담한다면 상대 수비진에게 두 배의 어려움을 안겨 줄 것이다. 토트넘 왼쪽 측면에서의 위협도 커질 것이다. 도르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구는 지난 시즌 레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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