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팀워크 강화를 위해 선수단 회식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키움 1군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3월 5일까지 42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현지 시각 31일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숙소 인근 한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회식 자리에는 반가운 얼굴도 함께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깜짝 방문해 동료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첫 시즌을 37경기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로 마쳤다. 부상이 뼈아팠다. 5월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 후 몸상태를 끌어올린 이정후는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이정후는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너무 반가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모레부터 두 번째 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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