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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배우 송지효에게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는 지석진과 송지효의 파격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려한 털모자를 착용한 지석진은 자신의 모자를 부끄러워하는 듯 제작진에게 "이상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석진의 털모자를 보며 "제 반려견, 푸들. 큰 푸들 알죠? 사람한테 달려드는 푸들"이라며 농담했다.
이에 지예은은 웃음을 터뜨렸고, 하하는 "갑자기 왜 그걸 쓴 거에요?"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니들이 괜찮다며!"라며 발끈했다.
지석진을 놀리던 중, 유재석은 송지효의 옷을 보며 "오늘 전체적으로 동물의 왕국이다"라며 웃었다. 송지효가 커다란 호피무늬 재킷을 입고 등장한 것.
지석진은 "어떻게 이런 걸 입을 생각을 했냐?"라며 "넌 너무 과해"라고 일침했다. 송지효는 "누가 누구한테 과해요!"라며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이 끝나고,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 티켓을 획득한 후 각자 '천국행'과 '지옥행'으로 향했다. 유재석과 하하에게 티켓을 빼앗긴 후 지옥행으로 가게 된 지석진은 '천국행' 멤버들의 주문에 붕어빵을 제조했다.
이때 지석진은 팥이 들어있지 않은 붕어빵을 만들었다. 유재석은 붕어빵을 들고 "저희도 이거 돈 내고 사먹는 거에요"라고 항의했고, 규현은 "소비자위원회 고발당해요"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바가지 요금으로 쇠고랑 차요!"라며 발끈했고, 지석진은 "드셔보세요, 일단 드셔보시라고!"라고 반박했다. 송지효는 "맛이 안 느껴져요"라고 했고, 유재석은 "이러시면 영업 못 하세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그럼 딴 데 시키세요, 우리는 이만큼만 넣어요"라고 답했고, 이를 본 규현은 샤인머스캣을 주며 "잘 좀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샤인머스켓 한 알을 받아들더니 "이러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제가 티켓 한 장 드릴게요. 아까 하하가 하나 가져갔어요"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근데 왜 네가 하나 주세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도 하나 가져갔거든요"라며 양심 고백했다. 지석진은 "붕어빵 기대하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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