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속옷 화보에 이어 호피무늬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는 멤버들의 패션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화려한 털모자를 착용한 지석진은 자신의 모자를 부끄러워하는 듯 제작진에게 "이상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석진의 털모자를 보며 "제 반려견, 푸들. 큰 푸들 알죠? 사람한테 달려드는 푸들"이라며 농담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지예은은 웃음을 터뜨렸고, 하하는 "갑자기 왜 그걸 쓴 거에요?"라고 '지석진 몰이'에 가세했다. 지석진은 "니들이 괜찮다며!"라며 발끈했다.
지석진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송지효의 옷차림을 보며 "오늘 전체적으로 동물의 왕국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지효가 커다란 호피무늬 털재킷을 입고 등장한 것.
지석진은 송지효에 "어떻게 이런 걸 입을 생각을 했냐?"라며 "넌 너무 과해"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누가 누구한테 과해요!"라며 맞받아쳤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규현, 이석훈과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출연했다. 송지효는 '단발 라인'으로 지예은, 박은태와 한 팀을 이룬 뒤 게임 전 박은태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며 말을 걸었다.
박은태가 "저 81년생이에요"라고 답하자 송지효는 "어? 동갑이다!"라며 반가워하더니 "뮤지컬 몇 번 보러 갔어요. '벤허' 때도 가고. 제 동생이 엄청 팬이에요"라고 말했다. 박은태는 "너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한편 송지효는 최근 속옷 사업을 시작하며 브랜드 계정을 통해 자신의 속옷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송지효는 과감한 포즈와 여유로운 눈빛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송지효는 '런닝맨'을 통해 속옷 화보가 화두에 오르자 "속옷이라서 과감하게 찍었는데 오늘 아침에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분들이 몇 분 있더라"며 웃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난 좋았다. 누나가 (화보에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 좋더라"고 칭찬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