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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났던 래시포드가 팀을 떠난다.
영국 스포츠몰은 2일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후반기 아스톤 빌라에 임대된다. 래시포드의 임대 계약에는 아스톤 빌라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래시포드를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이 있던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영입이 불가능해졌고 아스톤 빌라가 래시포드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래시포드 이적 절차는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래시포드의 주급 32만 5000파운드 중 맨유가 25%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아스톤 빌라가 부담하기로 했다. 맨유에게는 긍정적인 계약'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맨유는 래시포드이 대체 선수로 아스톤 빌라의 측면 공격수 베일리를 지목했다. 래시포드를 방출하는 맨유는 베일리 또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맨유에서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며 출전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열린 풀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마친 후 래시포드의 결장 이유에 대해 "항상 같은 이유다. 축구 선수는 훈련을 해야하고 매일매일 노력해야 한다. 상황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나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에게도 같은 상황이다. 최대한 올바른 일을 한다면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대신해 맨유의 골키퍼 코치 비탈을 경기에 나서는 것이 낫다"고 강조하며 래시포드를 공개 저격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래시포드는 그 동안 맨유 소속으로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해 87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유를 떠나는 것이 임박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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