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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비시즌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최강야구'의 첫 스핀오프 콘텐츠가 예고됐다. 주인공은 김성근 감독과 정근우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이끌고 있는 장시원 PD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김성근의 겨울방학'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에서 겨울 패딩과 모자를 쓴 채 밝게 웃고 있는 김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에는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이라는 타이틀이 적혀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 감독의 애제자 정근우가 고된 표정을 짓고 있다. 김 감독의 '펑고칠래?'라는 말에 정근우는 '감독님… 이거 방학 맞아요…?'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김 감독과 정근우의 질긴 인연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SK 와이번스를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까지 2000년대부터 2010년대를 함께 했다. 스승과 제자를 넘어 부자지간으로 불릴 만큼 각별하다.
지난 2015시즌부터 김 감독이 한화를 이끌 때 정근우의 이른바 '죽음의 펑고' 사진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2월마다 야구팬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이런 두 사람이 '최강야구' 스핀오프로 만난다. 정근우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라고 했다. 장 PD는 '최초의 '최강야구' 스핀오프. 외전'이라면서 오는 10일 프롤로그(부제 : 정근우 미안해), 오는 17일 독점 공개를 예고했다.
한편, 오늘(3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17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올스타의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몬스터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하와이행 티켓이 걸린 일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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