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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새 식구를 맞이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똥개 신드롬을 예감케 했다.(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 K-똥개 보필 프로젝트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의 두 번째 을로는 ‘카레 부부’ 김재우-조유리가 등장했다.
갑의 마음을 얻고 '군밤'이의 개(犬)약서 도장을 받아내기까지 설렘과 조심스러움이 가득했던 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든든히 밥을 먹고 포근히 잠든 똥개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만나는 순간부터 운명을 예감한 김재우에 비해 겁이 많던 '군밤'이도 부부의 보살핌에 점차 긴장을 놓기 시작했다.
전진은 '만세'의 매력에 심취해 '만세'와 함께 온 동네 ‘똥개 자랑 산책’에 나섰다. 이번 주 미션으로 전진-류이서 부부는 만세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요리 대결을 시도했다. 닭고기와 사료를 섞은 전진의 볼닭과 5가지 영양식을 곁들인 이서의 화식 중 만세의 선택은 볼닭이었다.
영하의 강추위 속, 비밀리에 가족 상봉을 이어 가는 떠돌이 개 가족의 사연은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어미견이 구조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은 생후 2개월 강아지 두 마리와 부모 상봉을 응원했다.
창고 단지를 어슬렁대는 떠돌이 가족을 지켜만 보던 중, 지독한 한파에 새끼 두 마리를 먼저 구조한 제보자는 목줄에 목이 조여져 검붉은 피로 얼룩져 있는 어미 개와 어미견을 지키는 아빠 개의 모습에 인근 물류창고 사장님들과 함께 가족을 돕고 있었다. 이 가족들이 구출은 다행히 경계가 심한 엄마 개가 쉽게 구출되었고 긴급 수술을 마치게 되었다. 아빠 개와 강아지들도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어렵게 상봉한 떠돌이견 가족은 인근 이웃들에게 한 가족이 모두 입양되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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