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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을 노렸던 측면 공격수 텔의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3일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텔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지만 맨유 이적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텔의 이적에 동의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와 진행한 협상은 복잡했다. 맨유는 텔의 임대 이적을 제안한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이적 또는 임대 후 완전 이적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을 이적시켜 4000만유로의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텔 영입에 실패했고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는 것이 임박했다. 맨유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입지가 크게 축소된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전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일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한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결심했지만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텔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에베를은 한 선수에 대한 이적 제안이 이렇게 많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6000만유로에 텔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은 텔에게 있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까지 날아가 텔의 이적을 설득했지만 그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영국 어슬레틱은 '텔은 다시 마음을 바꾸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기로 결심했다. 텔은 아스날, 첼시, 맨유로부터도 제안을 받았고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자신에 대한 영입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하이델베르크24는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텔 영입에 진지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6000만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텔은 이적료 4500만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 데 리흐트,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3일 '텔은 맨유 임대 이적에 동의했었다'며 '아스날도 텔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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