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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해외 마라톤 대회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사이판, 다낭 런트립’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런트립’은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으로, 마라톤 대회 참가권고 항공권, 호텔, 이동 수단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전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2일 출발하는 ‘2025 오사카 마라톤 4일’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추첨제인 대회 참가권을 확보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는 3월 6일 출발하는 ‘2025 사이판 마라톤 5일’은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된 대표적인 런트립 상품이다. 대회와 함께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푸른 라군과 울창한 산, 감동적인 일출을 배경으로 달리며 여행도 즐길 수 있어 재구매율이 높다.
올해는 참가권을 포함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2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대회 참가권(풀·하프·10k·5k 중 선택)과 숙박, 왕복 픽업 서비스가 공통으로 포함된다.
패키지 여행에는 현직 안산시 육상 소속 선수이자 마라톤 경험이 풍부한 박민경 러너가 동행하며 대회 당일 인솔과 사전 러닝 모임도 진행된다. 참가자의 런샷을 담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도 함께 동행한다.
‘2025 다낭 마라톤 5일’은 오는 3월 21일 출발하며, 5km 참가권이 포함된 자유여행 또는 패키지여행 중 고를 수 있다. 다낭 패키지여행은 8년 차 러닝 인플루언서 런쫑이 함께하며 두 차례 사전 모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2025 시드니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항공, 호텔, 관광 등을 포함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메이저 마라톤 대회는 접수가 매우 치열해 해외 마라톤 대회로 눈을 돌리는 러너가 늘고 있다”며 “세계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 티켓 확보와 전문가의 러닝 세션을 연계해 더욱 다양한 런트립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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