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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수를 향해 엇갈린 반응을 보인 것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플레닛PSG는 3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킴펨베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는 이미지가 유출됐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킴펨베의 관계가 냉각된 것은 명백하다. 브레스트전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킴펨베 사이의 차가운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하키미에게 미소를 보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킴펨베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굳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PSG의 다음 경기는 르망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다. 킴펨베가 르망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벤치나 관중석에 앉아 시즌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의 부주장인 킴펨베는 지난 2014년부터 PSG에 활약해 왔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지난시즌부터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PSG는 2일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5승5무(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의 뎀벨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브레스트전 완승을 이끌었다. 뎀벨레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 맹활약을 이어갔다. 뎀벨레는 브레스트전에서 후반 17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턴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대각선으로 낮게 깔아준 볼을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레스트 골망을 흔들었다. 뎀벨레는 PSG 클럽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뎀벨레는 브레스트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막시풋을 통해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극찬했다. 뎀벨레는 "첫 번째 골은 그냥 밀어 넣으면 됐고 세 번째 골은 이강인의 패스가 훌륭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레스트전을 마친 후 "우리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팀 동료에게 볼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공격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뎀벨레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그것은 개인의 노력이 아닌 팀의 노력이었다. 모두가 팀을 위해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우리의 목표는 뎀벨레가 가능한 많은 볼을 가지는 것이다. 뎀벨레는 공간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뎀벨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선수이고 그것이 우리가 뎀벨레를 영입한 이유"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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