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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수비수 디사시가 클럽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 '첼시는 수비수 디사시의 임대에 대해 2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합의했다. 디사시는 토트넘 임대를 거부한 대신 아스톤 빌라에 임대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사시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대신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가까워졌다. 디사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급감한 디사시에 대해 첼시는 임대 제안을 받고 있고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모두 디사시 임대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원했던 선수 영입에 잇달아 실패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일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한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결심했지만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텔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에베를은 한 선수에 대한 이적 제안이 이렇게 많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6000만유로에 텔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은 텔에게 있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까지 날아가 텔의 이적을 설득했지만 그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하이델베르크24는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텔 영입에 진지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6000만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텔은 이적료 4500만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 데 리흐트,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시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는데 성공했지만 텔이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 AC밀란 수비수 토모리 역시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토모리는 토트넘이 생각하고 있던 옵션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토모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토모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토모리는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일 수비수 단소 영입을 발표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단소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토트넘 이적이 성사됐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선 AS로마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단소는 그 동안 세리에A 클럽 이적설이 여러 차례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단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로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심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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