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K-서스테이너블 회원사 아폴로산업, 하나루프와 탄소 경영 플랫폼 도입 협업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토탈 패키지 전문기업 아폴로산업(대표 이재경)이 3일 탄소 경영 플랫폼 기업 하나루프(대표 김혜연)와 협력해 '지속가능(ESG) 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 경영 플랫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모두 클린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의 회원사다. 현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과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폴로산업은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펌프를 제조한 50년 역사의 패키지 전문기업이다. 최근 PCR 플라스틱 사용 용기, 리필 가능한 용기,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소재 펌프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24년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탄소 경영 플랫폼 도입으로 올 해부터 Scope 1, 2, 3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탄소 관리가 가능해진다.
아폴로산업 관계자는 "탄소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탄소 발자국 정보를 표기하는 것이 목표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 경영 플랫폼 기업 하나루프는 디지털 탄소회계 기술로 기업의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SaaS형 '하나에코(Hana.eco)'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국내 산업계 지원을 위한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보고 가이드라인' 제작과 실증 사업도 (재)한국품질재단, 서울대학교와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아폴로산업의 탄소 경영 내재화를 위해 교육, 기업 현황 분석 및 컨설팅, Scope 1, 2, 3 인벤토리 구축과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 데이터 자동 수집 인프라 구축, 탄소감축 전략 수립 등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린뷰티 마케팅기업 슬록(대표자 김기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에서 발굴된 협업 사례다. K-서스테이너블은 클린뷰티 2.0 전환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달 세미나, 네트워킹 데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즈 매칭, 밋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회원사 간의 제휴와 협력을 적극 돕는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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