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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의 선수 영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 '토트넘이 AC밀란 윙어 오카포 영입을 놓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쟁 중이다. AC밀란에서의 오카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며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약속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한 선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카포는 지난주 라이프치히 임대를 확정할 뻔했다. 오카포의 라이프치히 임대는 200만유로의 임대로와 2600만유로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면서도 '오카포의 라이프치히 이적은 문제가 발생해 무산됐다. 오카포는 라이프치히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카포는 난처한 입장에 있고 오카포의 에이전트는 새로운 클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C밀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오카포를 매각하려했지만 이제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일 수비수 단소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프랑스 리그1 랑스의 단소를 임대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워크 퍼밋 발급을 전제로 한다'며 '단소는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합류하며 시즌 종료 이후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한다. 토트넘에서 4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단소 영입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단소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토트넘 이적이 성사됐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선 AS로마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단소는 그 동안 세리에A 클럽 이적설이 여러 차례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단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로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심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유벤투스 이적이 무산된 단소를 영입한데 이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드러나 라이프치히 이적에 실패한 공격수 오카포 영입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앞둔 선수들이 잇달아 이적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공격수 텔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텔이 이적을 거부해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AC밀란과는 수비수 토모리 이적 협상을 진했지만 토모리가 토트넘행을 거부해 영입에 실패하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은 첼시 수비수 디사시 이적과 관련해 첼시와 합의했지만 디사시가 토트넘 이적 대신 아스톤 빌라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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