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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윤성현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시사 및 감독 간담회가 개최됐다. 박정민과 지수는 해외 촬영 등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오는 7일 첫 공개되는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자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 영화 '파수꾼'.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윤성현 감독은 "지수 배우와 같이 작업하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8부까지 보면 영주가 지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렸지만, 영주 캐릭터가 가진 유머러스함이 중요하다. 캐릭터 자체를 유머러스하게 할 수 있는 지점이 필요한데 지수라는 사람 자체가 굉장히 유머러스하다"며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힘든 부분은 없었다. '설강화' 이후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안 했다 보니까 초반에는 '괜찮을까' 했다. 연기를 지속적으로 했던 배우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일주일에 4일씩 시간을 내주면서 대본리딩을 끊임없이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우려나 어려움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 감독은 "지수 배우는 준비가 된 상태로 촬영 들어갔다. 굉장히 힘든 촬영인데 지금 나왔던 장면들 말고도 어마어마한 장면이 나온다"면서 "액션 장면도 항상 웃는 얼굴로 소화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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