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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베컴'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노팅엄 포레스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워드 프라우즈가 이적 마감일에 노팅엄에서 웨스트햄으로 복귀한다. 웨스트햄은 리콜 조항을 보유했으며 이를 행사했다. 양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가장 큰 장점은 '제2의 베컴'이라고 불릴 정도의 강력하면서 정확한 프리킥이다. 뿐만 아니라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사우스햄튼 '성골유스' 출신의 워드 프라우즈는 17살의 나이로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 5월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2012-13시즌 15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3-14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워드 프라우즈는 2018-19시즌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프리킥 능력을 과시하며 7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9-20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리그 전경기 풀타임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로 전반전에만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까지 워드 프라우즈는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했고, 팀의 강등으로 인해 웨스트햄 이적을 택했다.
웨스트햄에 합류한 워드 프라우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7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워드 프라우즈는 감독 교체로 인해 1년 만에 웨스트햄을 떠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노팅엄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노팅엄은 리그 3위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워드 프라우즈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때 '친정팀' 웨스트햄이 손을 내밀었다. 웨스트햄은 리콜 조항을 발동해 재영입을 결정했다.
웨스트햄이 그의 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감독이 또 바뀌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고,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약 6개월 만에 웨스트햄으로 복귀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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