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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어른을 위한 직업 체험 이벤트 ‘키즈(Kids)아니야’ 시즌 7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키즈아니야 이벤트는 지난 2023년 12월 시작 이후 현재 시즌 6까지 진행됐으며 누적 입장객 수 2700명을 넘어섰다. 매 회차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참여자들은 어린 시절 키자니아에서 경험했던 직업 체험을 다시 즐기며 어린 시절의 꿈과 동심을 되새기고 자신만의 직업을 탐구할 기회를 가진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방문했던 키자니아를 어른이 돼 방문하니 기분이 묘하다.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또 다른 참가자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동심을 되찾고 나만의 직업을 탐구해보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키즈아니야의 인기 배경에는 성인들이 과거의 순수함과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 ‘네버랜드 신드롬’ 현상이 있다. 키자니아는 이 현상을 반영해 MZ 세대가 ‘나의 발견’을 추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즌 7은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은 놀이의 발견 앱에서 1인 3만6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오픈 15주년을 맞은 키자니아에서 꿈꾸던 세대가 성인이 돼 ‘키즈아니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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