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이어 19금…고아라·한승연의 '춘화연애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MD현장]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과감하고 파격적인 사극이 찾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이광영 감독,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탄탄한 연기력에 풋풋한 에너지까지 함께 겸비하고 있는 고아라(화리 역), 장률(최환 역), 강찬희(이장원 역), 손우현(이승 역), 한승연(이지원 역) 등 든든한 청춘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동방국 청춘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드라마 '며느라기' 시리즈와 '사랑이라 말해요'로 리얼하면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이광영 감독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뉴 논스톱', '레인보우 로망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으로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서은정 작가까지 가세해 힘들 보탠다. 작품 속 발칙한 상상력을 신선하게 풀어낼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상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 작품이 공개 전부터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19금'이라는 키워드 때문. 이 작품에 함께 하게 된 고아라는 "19금 내용이 있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 모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19금이 함께 하게 된 것 같다. 내 캐릭터를 비롯해서 인물들을 통해 전해지는 작품의 메시지에 매력을 느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광영 감독 또한 "수위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찍은 작품은 아니다.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하긴 했으나, 수위 자체가 나에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과감한 19금 연기를 선보인 한승연은 "내 이미지 때문에 한승연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 나는 데뷔할 때부터 어른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승연은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가진 사랑의 서사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1, 2화가 첫 공개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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