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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작곡가 故 오성훈을 추모했다.
강세정은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불과 4일 전 전화 와서 재밌는 일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라며 믿기 힘든 심정을 전했다.
이어 "너무 착한 우리 오땡, 이제는 편히 쉬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그는 오성훈의 장례식장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故 오성훈은 지난 3일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의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은 고인의 명곡들을 추억하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제이세라는 "제 데뷔곡 '혼자 왔어요'를 비롯해 수많은 명곡을 남긴 오성훈 작곡가님,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고인과 함께 힙합 그룹 '피플크루'에서 활동했던 가수 MC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틋한 심경을 남겼다. 그는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아.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걸..."이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불행에 겁이 나서 늦게 갔다.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꼭 이길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보자. 성훈아"라며 고인을 향한 약속을 남겼다.
한편 故 오성훈은 1988년 '피플크루'로 데뷔한 후 작곡가로 전향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가 작업한 대표곡으로는 '축가', '살기 위해서', 'LET ME OUT', '러브 119(Feat. MC몽)',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에', '별이 될게', '혼자 왔어요',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이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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