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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남은 한 회차 "업로드 시기 논의중"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을 받고 있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유튜브 콘텐츠 '건썰다방'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5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건썰다방'의 측은 메인 MC 김가영의 다음 시즌 출연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건썰다방'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시즌 2는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이라며 "시즌 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건썰다방'은 역사를 비롯해 생활, 문화, 과학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설의 역할을 쉽게 풀어낸 토크형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9월 런칭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즌 2가 방영 중에 있다. 김가영은 시즌 1부터 프로그램 MC를 맡아 출연했다.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요안나와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4인의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다. 4인 중 한 명으로 김가영이 지목되었고 그의 개인 계정에도 관련된 댓글이 폭주했다. 이에 김가영은 댓글창을 닫으며 침묵을 유지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했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 또한 추가 회차 공개를 보류한다. 이외에도 김가영이 출연하고 있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에 그의 하차와 관련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 측은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진상조사위원회는 2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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