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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결혼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슬기, 고영배가 출연한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을 너무 사랑하지만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이혼 위기까지 간 적이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처음엔 사랑에 눈이 멀어 함께 살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계가 시들해지지 않냐"며 "그럴 때일수록 말을 예쁘게 해야 한다. 말이 예뻐야 정이 생기는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멀어진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이혼 얘기는 농담으로라도 꺼내면 안 된다. 부부싸움을 자꾸 하면 할수록 안 좋은 거다"라며 "사람이 말을 예쁘게 안 하면 결국 싸움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영배 역시 "진짜 헤어지자는 말 함부로 하면, 결국 현실이 된다"며 공감했다.
한편, 1993년 MBC 4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2008년 한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를 두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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