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3월 16일, 로드FC 072 개최
박해진-하라구치, 자존심 건 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로드FC 072에서 한일전 빅매치가 벌어진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과 일본 최강 레슬러 하라구치 신(27)이 맞붙는다. 두 파이터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하는 '굽네 ROAD FC 072'에서 주먹을 맞댄다.
박해진은 2021년 로드FC 059에서 김수철을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주짓수 블랙벨트 소유자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의 그래플링 기술을 갖추고 있다.
박해진을 상대할 하라구치는 2023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하라구치 아키라의 동생이다. 형처럼 그래플링 능력이 출중하다. 일본 최강의 레슬러로 평가 받으며 종합격투기 전적(MMA) 9승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로드 투 UFC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로드FC가 5일 박해진-하라구치 경기를 추가로 발표하면서 ROAD FC 072의 2부 대진이 완성됐다.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의 헤비급 1차 방어전,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의 통합 타이틀전이 열린다. 아울러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과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8)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진출 결정전과 이정현(22)과 고동혁(27)의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진행된다. 1부 대진은 확정 후 발표될 예정이다.
◆ 굽네 ROAD FC 072 대진(2025년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개최)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다이세이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황인수 vs 임동환
[라이트급 매치] 박시원 vs 난딘에르덴(김인성)]
[-66kg 계약체중 매치] 김현우 VS 구로이 가이세이
[플라이급 타이틀전] 이정현 vs 고동혁
[-68kg 계약체중 매치] 박해진 vs 하라구치 신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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