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9세 연상 금융맨과 결혼 결심 이유 "처음엔 거절해"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육아는 모르고 형수님 남편보다는 4살 많은 케이윌의 난감한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손연재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많은 일이 있었다. 결혼하고 또 아기도 낳았다. 방송에서 아기 이야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긴장된 내색을 내비쳤다.

손연재는 "기사에는 4개월 연애했다고 나왔는데, 들킨 게 4개월이다. 최대한 준비가 다 끝나고 결혼을 발표하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가 났다. 열애를 인정하고 4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해서 오해가 생겼다. 우리가 '만난지 1년째에 결혼식을 해야지'라고 해서 12월에 식장을 잡았다. 그런데 취소가 돼서 조금 더 빠르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리듬 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어른 분들을 가르치기도 했었는데, 그때 수업에 오셨던 분이 한 2년 정도 배우시면서 친해졌다. 남자친구가 없다고 했더니 누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셨다. 몇년 생이냐고 물어보니 85년 생이라더라. 저는 80년대 생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처음에는 누군지도 모르고 거절했지만, 연말이 되면서 어른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분이 아직도 솔로시냐고 물었고, 그분을 만나보겠다고 했다.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2주 후에 밥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그 뒤로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내게) 진짜 확신이 있어 보였다. 처음엔 그 확신이 궁금했다. 그리고 남편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해줬다.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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