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구성환이 송강호에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구성환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출연한 구성환은 "원래 개그맨이 꿈이었다"며 "돌이켜 보면 초등학교 때도 선생님들이 때리면 애들 앞에서 웃기려고 했다. 한번이라도 더 맞아서 웃기고 싶던 마음이 컸던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웃기는 거 한번 해 보자'해서 1999년 KBS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다. 그런데 1차인가 2차에서 바로 떨어졌다.
개그맨 시험 때는 배우 송강호와 차인표, 한석규, 야구선수 이승엽의 성대모사를 했다고. 구성환은 "실제로 '삼식이 삼촌' 때 송강호 선배님이 저를 만났을 때 했던 대화가 인상깊다"며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구성환은 "제가 좀 늦게 왔다"며 "(송강호가) '구 스타, 성환아 난 네가 잘될 줄 알았어. 네가 키우는 그 강아지 이름이 뭐지? 그래 꽃분이! 꽃분이 참 귀엽더라고. 꽃분이 때문에 얘가 잘된 거 아냐. 요즘에 그 분위기 대로 그렇게 해야 돼. 너 맥주 한잔 줄게"라고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맥주가 없었는데, 이모님이 지나가셨다. '아줌마, 아줌마 여기 맥주~!'라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열심히 해, 잘될 거야"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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