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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파파라치 컷이 찍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장률, 고아라가 연인 같은 달달한 분위기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라, 장률, 찬희, 손우현, 한승연 그리고 이광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공주 화리와 바람둥이 환으로 만난 두 사람은, 현실 세계에선 거침없는 연인 모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률의 리드에 고아라는 수줍은 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투샷에선 장률이 고아라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감싸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추가 포즈를 요청하는 MC 박경림의 말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두 손을 맞댄 채 앞을 보는, 이른바 앙드레김 포즈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OTT 출연은 처음인 고아라는 파트너 장률에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된 편집본을 보면서도 '장률 오빠처럼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고민할 정도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며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서로의 연기 호흡을 더욱 끌어올렸다"며 웃었다.
고아라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던 장률도 "OTT 작품 경험이 더 많다고들 하지만, 현장에서 고아라에게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는 비교적 환경이 좋은 곳에서 촬영을 해왔는데, 고아라는 더 힘들고 어려운 현장도 겪어봤을 것"이라며 "도움을 준다기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오늘(6일) 공개.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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