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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경기 파주시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던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를 해촉했다.
6일 파주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해촉된 사실이 맞다"며 "2월 6일자로 해촉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을 받은 여파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요안나와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4인의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다. 4인 중 한 명으로 김가영이 지목되었고 그의 개인 계정에도 관련된 댓글이 폭주했다. 이에 김가영은 댓글창을 닫으며 침묵을 유지했다.
이후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했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 또한 추가 회차 공개를 보류하며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건썰다방'은 다음 시즌 MC로 김가영 섭외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가영이 출연하고 있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에 그의 하차와 관련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 측은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진상조사위원회는 2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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