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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나래가 '라디오스타'에서 전현무와의 애틋한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900회를 맞아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 오랜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현무에 대해 "생각보다 속이 진짜 깊다. 제가 오빠를 어색하게 대했던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오빠한테 '그런 관계여도 잘 지내고 싶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현무가 세상을 먼저 떠난 박나래 부친을 대신해 결혼식 신부 입장 때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마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전현무는 방송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서 “방송인으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실제 전현무는 지난해 7월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의 결혼식에 함께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박나래는 "제이쓴이 준범이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도 결혼하면 신부 입장을 해야하는데 아버지가 없어서 혼자 들어가야 한다. 오빠가 내 손을 잡고 아버지처럼 들어가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들어가 주겠다. 내가 아버지 빈자리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식장에 팔짱을 끼고 들어가는 것은 보통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개그맨 선배도 못해주는 걸 내가 해주는거다”라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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