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50배 빨라지는 6G 통신…AI 기술 통신 시스템에 내재화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세대(G) 통신 백서 '인공지능(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를 6일 공개했다.
백서는 통신 사업자와 사용자의 요구사항, AI 기술의 부상, 표준화 동향 등 대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6G 시대에는 몰입형 확장 현실(XR), 디지털 트윈, 대규모 통신, 유비쿼터스 연결, 고정 무선 접속 등의 신규 서비스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6G는 5G보다 전송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1 수준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G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백서는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킬 4대 핵심 테마로 ▲AI 내재화 ▲에너지 효율 향상 ▲커버리지 확대 ▲차세대 보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을 통신 시스템 전반에 내재화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높여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찰리 장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AI를 적극 활용한 통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6G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6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장 요구를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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