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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공격 성공률 70.59%, 스페인 폭격기가 코트를 강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로 완승을 거뒀다. 경민대 체육관으로 홈구장을 옮긴 뒤 홈에서 7연승을 거두며 홈에서 절대 지지 않는 '경민불패'를 실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16연승 독주도 막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스페인 폭격기' 비예나 였다. 비예나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0.59%. 34개의 공격중 24개를 성공시켰다. 야쿱(10점)과 나경복(8점)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해로 5시즌째 V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예나는 올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26경기 638점으로 2위 레오를 29점차로 앞서며 독보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54.79%로 3위, 서브도 세트평균 0.31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예나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동료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았다. 승리의 원을 그리며 축하하던 선수들은 비예나를 가운데에 몰아 넣고(?) 기쁨을 함께했다. 비예나도 동료들의 행동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좋은 인성으로 코트 안팎에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예나를 향한 선수들의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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