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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타셈 싱 감독이 한국 여성 관객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폴: 디렉스터 컷'(감독 타셈 싱) 타셈 싱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타셈 감독의 첫 내한이다.
이날 타셈 감독은 '더 폴: 디렉스터 컷'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한국 영화관이 너무 좋더라. 내 영화는 스타일이나 비주얼 때문에 제대로 된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 데비잇 린치가 자신의 영화는 휴대폰으로 봐서는 안되고 큰 화면에서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내 영화를 런던 아이맥스에서 본 것보다 한국 상영관에서 본 게 훨씬 좋았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어 "인구통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 정말 많은 여성관객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봤다. 이렇게 많은 여성관객들이 내 영화를 좋아해 줘서 한국 영화와 한국 여성들을 무한히 사랑하고 싶다. 내 아기가 계속해서 달릴 수 있게 해 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타셈 감독은 "내가 10번 넘게 계속 한국어로 '땡큐'를 어떻게 하는지 배웠는데 계속 깜빡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땡큐'라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감사합니다"라며 알려주자 타셈 감독은 쑥스러운 듯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폴: 디렉스터 컷'은 스턴트맨 로이(리 페이스)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언타루)에게 전 세계 28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더 폴: 디렉스터 컷'은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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