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설비 공유·기술지원 등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신문 인쇄 전문 기업인 아이피디와 베르크가 경기 부천시 아이피디 본사 대강당에서 '설비 공유 및 공동 영업·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윌 그룹의 계열사 아이피디는 1993년도부터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을 인쇄하고 있는 신문 인쇄 전문 회사다. 아울러 신문 편집, 출력, 인쇄, 전자책(e-book) 솔루션 등의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베르크는 신문 출판·인쇄 전문기업으로 일간지, 주간지, 전문지 등 여러 종류의 신문을 인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문 윤전기 설비 공유 및 공동 영업·편집 기술 등을 교류해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피하고, 윤전기별로 지종을 배치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양사가 보유한 영업 노하우, 윤전 설비, 인쇄 기술,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양사 간의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용호 아이피디 대표이사는 "베르크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이 과도한 경쟁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벗어나 양사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식 베르크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인쇄 업계가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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