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2년 연속 국토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 획득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GF리테일은 12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의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은 국토부가 친환경 물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물류 에너지 효율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 등이 뛰어난 물류 및 화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3년 단위로 재인증에 참여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부터 충북 진천에 위치한 중앙물류센터(CDC)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평균 140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3개년 동안 이 물류센터에서 생산한 전력량은 4209MWh로, 약 1934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지난해에는 대구와 진주 물류센터에 추가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1230MWh 전력을 추가로 생산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ED등 15개소와 에코팬 2483개를 전국 물류센터에 설치해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했다.

2022년 12월부터는 점포 폐점 시 발생하는 상품 폐기물을 물류센터를 거쳐 기부하던 방식을 변경해 지역 비영리 기관에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2020년 대비 상품 폐기량을 79.6% 대폭 줄였다.

김석환 BGF리테일 SCM(공급망관리)실장은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녹색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지구와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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