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김동건 대표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게”
전직과 클래스 체인지로 자유로운 육성
던전·사냥터, 다양한 전투 콘텐츠 제공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마비노기가 추구하던 판타지 세계에서 여유와 낭만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6일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론칭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마비노기’ 를 활용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원작 출시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 온 특유의 감성과 낭만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를 경험했던 이용자에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추억을 되살릴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모바일 버전을 만들었다”며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하나의 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스토리는 마비노기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하는 ‘나오’와 함께 ‘에린’이라는 세계 일원이 된다. 채집, 낚시, 요리, 제작, 아르바이트 등 생활 콘텐츠와 함께 캠프파이어, 음식 나눠먹기, 합주, 댄스 같은 소셜 활동에 참여한다. 서브퀘스트로 다양한 캐릭터 이야기를 접할 수도 즐길 수 있다.
마비노기 시리즈에서 추구하던 자유로운 성장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했다. 캐릭터 첫 생성 시에는 5개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지만, 이어지는 전직에서는 견습 클래스와 상관없이 15개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 두 가지로 나뉜다. 던전은 스테이지를 공략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기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로 구성됐다. 사냥터는 넓은 필드에서 자유롭게 사냥 하면서 재료 채집, 보물 탐색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심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버튼 하나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플레이 힌트 등이 마련돼 초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온라인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용자가 게임에 적응하기 쉽도록 발판을 제공하는 가이드와 편의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출시 이후 4월 진행되는 첫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에서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인 ‘어비스’와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공략하는 레이드·새로운 신규 클래스가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용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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