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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티빙이 '우씨왕후', '원경'에 이어 또다시 19금 사극을 선보였다. 연이어 공개되는 19금에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 상황. '우씨왕후'와 '원경' 속 노출 장면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춘화연애담'이 어떤 평가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6일 첫 공개된 10부작 티빙 새 드라마 '춘화연애담'(감독 이광영)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한승연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춘화연애담'은 춘화(春畵)를 소재로 하는 만큼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남녀의 성행위가 묘사된 춘화가 담겼고, 배우들이 옷을 벗고 입을 맞추는 장면도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우씨왕후', '원경'과 마찬가지로 고수위의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고 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 데뷔 처음으로 노출신을 감행했다. 재색을 겸비한 규수 이지원 역을 맡은 한승연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 이미지 때문에 '한승연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다. 데뷔할 때부터 사실 저는 어른이었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승연은 노출 연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19금 연기는 캐릭터가 가진 사랑에 대한 서사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했다. 감독님과 함께 충분히 이야기하고, 상대 배우와도 이야기해서 예쁘게 만들려고 신경을 썼다. 여러분들도 부디 사랑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1,2회가 첫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우씨왕후'나 '원경'보단 수위가 낮아서 볼만하다" "로맨틱 코미디의 비중이 높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또 19금 사극이냐" "초반부터 노출이 나와서 하차했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10부작인 '춘화연애담' 중 아직 2화까지 공개된 상황. '춘화연애담'이 고수위 노출을 넘어서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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