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박성광, 수면마취 세 번한 이유 고백 "마음의 병이었다"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성광이 건강 염려증을 고백했다.

6일 박성광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마취도 여러 번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 다시 위 내시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너 병 있어, 건강 염려증'.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매일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 형님이 내 위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내가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야'.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나는 웃을 수 없었다. 그래,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성광은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 없이 날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은 어떻게든 내 곁에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 내 감정을 희석시키지 말자! 앞으로 즐거운 피드 달려 볼게요"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별 일 없으시다니 다행이다", "답을 찾으셔서 다행이다", "스트레스는 평생의 숙제"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20년 8월 결혼했다. 이후 아내와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박성광 글 전문.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마취도 여러 번 했다.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다시 위내시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너 병 있어… 건강 염려증 ㅋㅋㅋ”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매일이 힘들었다.

그 형님이 내 위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내가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야.”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나는 웃을 수 없었다.

그래,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 없이 날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은 어떻게든 내 곁에 남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 말에 내 감정을 희석시키지 말자!!!

앞으로 즐거운 피드 달려려 볼께요♡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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