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작년 순익 6930억원…전년比 14.7%↑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JB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은행·비은행 모든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수익성 지표도 동종업계 최고치를 이어갔다.
6일 JB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작년 순이익은 6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작년 영업이익은 9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매출은 4조6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3% 및 총자산이익률(ROA) 1.06%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요 계열사인 은행이 호실적을 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92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 계열사도 좋은 실적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55억원을,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다.
JB금융은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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