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극 중 동성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태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이날 이혜리는 극 중 유제이와 우슬기(정수빈)의 동성 키스신에 대해 "사실 그 정도로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내가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와 슬기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다. 그 이후 회차를 보시면 더 이 두 인물의 갈등, 더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집착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나는 굉장히 아름답게, 두 친구의 모습이 예쁘게 담기는 걸 상상하면서 촬영했다"며 덧붙였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STUDIO X+U의 2025년 첫 작품이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공개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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