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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래퍼 우디 고차일드가 낙상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우디 고차일드는 개인 SNS를 통해 "저는 죽음에서 돌아왔다. 다시 0으로 돌아오게 됐다. 20대의 마지막에서 죽음의 문턱 앞에 섰다가 다시 숨을 쉬게 되면서 얻은 가르침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재도전은 하고 죽어야겠단 마음이라 오늘 다시 서울 땅을 밟았다"며 "살 집도 다시 구하고 음악을 세상에 다시 들려줄 때까진 생활비도 벌어야겠지만,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니 더 이상 두려울 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저 좀 더디고 어리석고 바보 같은 20대를 옆에서 지켜준 회사와 소중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며 "보여지는 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0에서부터 다시 헤쳐나가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디 고차일드는 지난해 말 3층 옥상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우디 고차일드는 1996년생으로 지난 2017년 싱글앨범 '레츠기릿'을 내고 데뷔했다.
▲ 이하 우디 고차일드의 글 전문
안녕하셨나요?
저는 죽음에서 돌아왔습니다. 다시 0으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20대의 마지막에서 죽음의 문턱 앞에 섰다가 다시 숨을 쉬게 되면서 얻은 가르침이 많네요.
재도전은 하고 죽어야겠단 마음이라 오늘 다시 서울 땅을 밟았어요.
살 집도 다시 구하고 음악을 세상에 다시 들려줄 때까진 생활비도 벌어야겠지만,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니 더 이상 두려울 건 없네요.
그저 좀 더디고 어리석고 바보 같은 20대를 옆에서 지켜준 회사와 소중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보여지는 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요. 0에서부터 다시 헤쳐나가는 걸 보여줄 겁니다.
제 고향의 어린 친구들이 나도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느낄 때까지요.
많이 도와주세요. 음악으로 보답할게요.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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