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클론 출신 강원래가 최근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과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8일 강원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강원래는 구준엽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라고 답하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래는 이어 “힘내자 준엽아”라고 다시 한 번 격려하며, 두 사람이 속했던 그룹 클론의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 가사를 덧붙이며 추억을 나눴다.
앞서 강원래의 아내 김송도 SNS를 통해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송은 “구구 오빠,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참지 말고 실컷 울어. 억지로 괜찮다고 하지 말고, 후회 없이 울어. 그래서 후회 없는 사랑의 마침표를 잘 찍어줘”라고 위로했다. 이어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언니~’ 부르던 희원이, 그곳에서는 마음 편히 쉬길 기도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22년 구준엽과 약 20여 년 만에 재회하며 결혼했으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