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제는 진짜 떠나보내야 할 때.
클론의 멤버 가수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 서희원(쉬이위안)의 장례절차를 마무리 하고 있다.
아직 믿기지 않은 죽음에 대해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던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유산을 모두 장모님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 가운데, 장례가 수목장으로 마무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의 소속사는 "일본에서 구준엽 등 가족들이 운반해 온 쉬시위안의 유골이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언니(서희원)가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면 친환경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지금 신청을 진행 중이다"라며 "언니의 유해는 우리의 따뜻한 집에 임시로 묻힌다, 신청이 승인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유골은 지난 6일 일본에서 대만으로 구준엽 등 가족들의 손으로 운반된 뒤 유골이 고인의 자택에 안치될 것이라는 보도가 된 바 있다.
한편, 한편, 서희원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만판 여주인공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대만의 국민배우다. 2011년 중국 재벌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으나 2021년 이혼, 양육권 및 재산분할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 같은 해 정식부부가 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98년 만나 약 1년 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