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따뜻했던 故 송대관…아픈 마음으로 영면 기도"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인순이가 ‘트로트계의 대부’ 고(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인순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추억과 따뜻했던 선배님을 기억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멀리 있어 가시는 길에 인사도 못 드리게 됐다. 아픈 마음으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송대관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순이는 ‘송대관 선배님’ ‘참 좋은 분’ ‘따뜻한 분’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고인의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그는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태진아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과 함께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영결식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되며, 발인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심 씨와 아들 송진형, 송진석 씨가 있으며,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