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정원 기자] "이제 출전해야 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갈 길이 멀다. 승점 37(12승 14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0 18승 8패)와 승점 차는 무려 13.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3 이내로 좁혀야 준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최근 주전 리베로 김채원의 부상으로 리베로로 나서던 이소영이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간다. 이소영은 올 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인해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24경기 28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호철 감독은 "김채원이 돌아와서 소영이는 자기 자리로 간다. 돌아올 때까지만 리베로로 뛰기로 했었다"라며 "이제 출전을 해야 된다. 오늘 선발로는 어렵고, 중간중간 나올 것이다. 앞으로 (황)민경이, 소영이, (육)서영이가 돌아가며 경기를 책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중국에서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팀에서도 막을 수 없었다. 대체 자원을 찾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국내 세터들로 남은 시즌을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김호철 감독은 "(김)하경이, (김)윤우, (최)연진이가 메꿔가며 하고 있다. 지금은 불안불안하다. 주전 세터가 빠지다 보니 공격수들도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세터와 호흡이 잘 맞기 시작한다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10경기도 포기하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과 끝까지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충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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