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신우신염 투병 고백…"너무 아픈데 입원할 형편도 안돼"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 투병 소식을 전했다.

8일 성현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요즘 뜸했죠. 안부도 묻고 장사도 해야 하는데, 걸려본 적도 없는 신우신염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요”라며, “많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아프네요”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허리가 아파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내과 진료를 받은 후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뢰서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게실염 진단을 받아 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고, 결국 다시 검사를 받아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현아는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돼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빨리 낫는 병이 아니라서 그나마 입원해서 주사치료를 계속 받으면 좀 빠르게 낫는다고 하는데 방학 중이라 입원할 형편도 안 되고, 아프니까 집안꼴도 엉망이고 마음도 황폐해져서 조금만 쉬다 돌아올게요”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짧게나마 글을 남긴다”며 “좋은 주말 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쾌유를 빕니다” “스트레스 관리 잘하세요” “그래도 제대로 진단을 받아 다행입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했으며, 2020년 드라마 '불새 2020'을 통해 복귀했다. 현재는 연예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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