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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매니저가 구준엽과 고(故) 서희원을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매니저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퍼지고 있는 여러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구준엽은 서희원의 편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람"이라며 "우리는 조용히 슬퍼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끊임없이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몇 가지 허위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온라인상에서 퍼진 "구준엽이 고인의 사망 전에 4600만 위안(약 91억 원) 상당의 사망보험에 가입했다", "고인의 동생이 언니의 사망을 축하하며 춤추고 노래했다", "고인의 어머니가 딸의 진정한 사랑은 전남편이라고 말했다", "서희원의 전남편이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유골을 대만으로 운구했다" 등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매니저는 "서희원의 어머니는 '딸의 48년 인생 중 구준엽과 함께한 3년의 결혼생활이 가장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며, 가짜뉴스 속에서 서희원의 전남편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3월,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그녀의 임종은 가족들과 구준엽이 함께 지켰으며,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지난 5일 유해가 대만으로 돌아왔다. 유골은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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