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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김다영 SBS 아나운서가 방송인 배성재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직접 소감을 밝혔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김다영은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며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가 김다영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김다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다영입니다.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습니다.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 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구합니다.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습니다.
사랑을 담아, 다영 올림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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